HOT PEOPLE | 이광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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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철학사 1, 2, 3》미메시스 2016 미술을 바라보는 인식은 철학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철학이라는 시대의 인식에 대한 탐구가 미술을 보는 시각을 만드는 것이다. 근래 출간된 《미술 철학사 1, 2, 3》(미메시스)은 바로 서구 미술사를 바라보는 철학적 인식체계를 정리한 책이다. 총3권으로 구성된 《미술 철학사》는 강원대 철학과 이광래 명예교수가 10년을 준비해 펴냈다. 2656쪽에 달하는 방대한 노작(勞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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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 이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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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y-in your life〉누브티스 3.28~4.30 성북동에 위치한 누브티스(Nouveautes)는 갤러리와 카페, 고가구점, 레스토랑 등이 함께 들어선 복합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누브티스는 ‘새롭다’는 뜻의 프랑스어 ‘Nouveau’와 ‘구상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Textele’를 합성하여 만든 이름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비전과 창조”,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구상”이란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을 전공한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는 태극과 팔괘를 응용해 디자인한 이른바 ‘히딩크 넥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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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ART SPACE

광주샤르자 (3)

시간의 빗장이 어긋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4.8~17 아랍-이스라엘 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74년 바그다드에서 열린 <제2회 아랍예술 비엔날레>와 천안문 사태와 베를린 장벽 붕괴가 일어나기 직전인 1989년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아방가르드전>. 이 두 전시를 재연하면서 2022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릴 ‘적도 콘퍼런스’를 추적해 나간다. 시공간의 개념을 넘어 불안의 시기에 작가들이 취하는 행위와 자세를 살펴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샤르자예술재단이 공동제작한 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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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NEWS

대구 (1)

대구 꿈틀거리는 산세가 맞닿은 서양화와 동양화 <Mountains전> 열려 산을 그림에 담는 독일과 한국 작가 2인전이 열리고 있다. 보데(Bode)갤러리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이어지는 〈Mountains〉가 그것이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동 중인 하리 마이어(Harry Meyer)(사진 아래)는 대담한 원색의 물감을 캔버스에 듬뿍 발라서 두꺼운 질감을 내는 작가다. 대구 출신의 차현욱(위)은 먹의 짙고 옅음으로 역동적인 산수화를 그리는 한국화 작가다. 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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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아트북 (13)

화가 고희동의 일생 조은정《춘곡 고희동》 컬처북스 2016 한국 사람들에게 춘곡 고희동(春谷 高羲東, 1866~1965)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서화협회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1909년부터 4년간 동경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귀국했으니 최초의 서양화가라는 수식어는 틀리지 않다. 그러나 막상 그의 일생이나 당시의 평가에 관해 제대로 아는 독자는 거의 없다.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인 조은정 교수는 2015년 10월, 고희동 서거 5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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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호암 (2)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한데 모았다 호암미술관, 〈세 가지 보배: 한국의 불교미술전〉 개최 한국 불교의 특징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렸다. 호암미술관에서 4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계속되는 <세 가지 보배: 한국의 불교미술전>이 바로 그것이다. 5월 14일이 불기(佛紀) 2560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전시는 불교를 구성하는 세 가지 근본 요소, 즉 삼보(三寶)를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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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4월 표지

미술전문지 기자란? 특집 제목을 결정하느라 마감 막바지까지 고심했다. 이슬비 기자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서 ‘자본주의-신자유주의 그리고 예술의 딜레마’라는 타이틀을 뽑아냈다. 딜레마라는 말처럼 이번 특집은 한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 내용 전체를 차분히 곱씹으며 읽어 내려가야 비로소 그 의도가 조금씩 파악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처럼 이슬비 기자는 이번호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이런 성격의 특집을 여러 차례 제안하고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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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클레멘트 발라(Clement Valla) <Postcards from Google Earth> 2010~

뉴(디지털) 미디어아트 시론 뉴미디어 작가 클레멘트 발라의 <Postcards from Google Earth>(2010-) 프로젝트 이미지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외곽지역 교량들의 모습인데 한결같이 올록볼록한 것이 요철이 많은 도로처럼 보인다. 실제 교량이 저런 형태로 존재한다면 문제가 심각할 것이다. 작가는 2010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디지털 매핑을 통해 2차원으로 구현된 지구 표면을 훑어나갔다. 그리고 어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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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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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한참 쓴 글을 지우고 다시 쓰기를 몇 번째. 그날 기자는 취재를 위해 이동 중이었다. 라디오를 통해 사고가 일어났음을 전해들었고, 분명히 구조 작업을 벌여 인근 항구로 이송 중이라는 보도를 접했다. 그냥 아무 일도 아닌 듯, 그냥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취재에 나선 것으로 기억한다. 2년이 지난 지금, 300명이 넘는 이들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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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최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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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라는 추상적인 공간” 올해 5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본전시에 최재은이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은 칠레 출신의 건축가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가 총감독으로 선정됐으며, 주제는 ‘Reporting from the Front’로 정해졌다. 출품작은 최재은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와 협업한 <夢의 庭園(Dreaming of Earth)>이다. 건축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 설치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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