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표류하는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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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제언 《월간미술》이 실시한 설문의 마지막 항목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제언이다. 이는 “좌표를 잃고 표류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을 향한 질타와 충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미술인들은 신랄한 비판과 제도적 개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쏟아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미술인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론 단호하고 따끔하게, 때론 담담하게 건네는 미술인들의 제언을 가감없이 전한다.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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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표류하는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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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적합한 인물인가? 이명옥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미술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문화체육관광부다. 이에 더해 국립현대미술관장 후보들에 대해 입방아를 찧는 몇몇 미술인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그들은 겉으로는 미술계의 앞날을 걱정하지만 속으로는 누가 관장이 되면 자신에게 유리할지 저울질하는 처세꾼들이다.” 국립현대미술관장 재공모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던 날, 한 미술인이 내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답답한 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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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표류하는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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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꿈꾸면 현실이 될 수 있다 최효준 전 경기도미술관 관장 지난달 초순, 베니스를 거쳐 파리로 가 루이비통재단의 미술관을 찾았다. 100% 전기로 달리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했고 입장을 위해서도 기다려야 했다. 프랭크 게리 건물의 성가(聲價)와 개관 특수 덕이기도 했지만 차가운 전시와 따듯한 전시를 함께 여는 전략적 접근과 디테일을 완벽하게 챙기는 치밀함, 공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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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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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디니공원 전경. 전면 조형물은 라크 미디어 컬렉티브(RAQS MEDIA COLLECTIVE)의 <Coronaton Park>(2015)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베니스 비엔날레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가 5월 9일 개막, 자르디니공원과 아르세날레, 그리고 베니스 도시 곳곳을 수놓으며 11월 22일까지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창립 120주년을 맞는 경사도 겹쳤다. 알려졌다시피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은 2008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아 한국과도 인연 깊은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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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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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줄리언(Isaac Julien) <DAS KAPITAL>(1867) 센트럴 파빌리온 아레나에서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 퍼포먼스 장면. 이 퍼포먼스는 현대사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과 차이에 대한 내용이다. 하루에 3번 30분간 진행된다. 이밖에도 아레나에서는 카릴 조레이주와 조안나 하디토마스의 《Latent Images: Diary of a Photographer》(2009~2015)를 낭독하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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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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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e 이탈리아 국영조선소였던 아르세날레에선 본전시를 중심으로 자르디니에 국가관을 건립하지 못한 국가의 전시가 열린다. 전시장 입구부터 마지막 전시관까지 작품이 빼곡히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Untitled(Not falling off the wall)> (부분, 총8점) 2014 릴리 레이노드 드워(Lili Reynaud Dewar) <My Epidemic(Small Bad Blood Opera)> 2015 퍼포먼스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는 이번 비엔날레에 배너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쉬빙(Xu 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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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전광영

베니스의 한국 작가들 임종은 전시기획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베니스 일대에서 다수의 한국작가가 40여 개에 달하는 병행전시와 기획전에 참여하거나 개인전을 열었다. 이는 세계적인 미술 빅이벤트 현장을 찾은 각국의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및 미술계 관계자와 조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월간미술》은 베니스 현장에서 벌어진 우리 작가들의 활동을 담았다. 올해 베니스는 한국 작가 다수의 비엔날레 본전시 참가, 임흥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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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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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Dansaekhwa 팔라조 콘타리니-폴리냑 Palazzo Contarini-Polignac 5.7~8.15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단색화를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전시가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열린다. <단색화전>이 바로 그것. 이용우 상하이 히말라야뮤지엄 관장이 기획하고, 1970년대 베니스의 유서 깊은 건물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단색화의 태동기와 중기, 그리고 근작에 이르는 70여 점을 소개한다. 김환기 전시광경 사진 왼쪽은 <5-IV-71 #200 Universe> 면에 유채 254×254cm(2점)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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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시선의 정치, 동물원을 다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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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원, 그 시각적 ‘애완(愛玩)’의 역사와 이별하기 박소현 도쿄대 미술관학 박사 미술관과 동물원은 세계에 대한 욕망의 발현에서 시작되었다. 정확히는 더 큰 세계, 더 큰 권력에 대한 욕망이 그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에서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유럽인은 뱃길을 통해 미지의 세계와 만나고 유럽 바깥을 상상하게 되었다. 유럽인에게 더 큰 세계는 난생처음 보는 희귀한 물건들과 동식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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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시선의 정치, 동물원을 다시본다

어린이대공원 (31)____

인간은 동물의 한 종류이지만 자신을 동물로 취급하지 않는다. 동물원을 만들고 그 속에 동물을 넣어 인간과 구분해왔다. 동물원을 만들고 그 속에 동물을 넣어 인간과 구분해왔다. 동물원은 오랫동안 야생 동물을 길들이고 전시함으로써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락공간으로 기능해왔다. 한편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제국주의자들은 식민지 원주민들을 데려다가 박람회장 또는 동물원 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구경거리로 삼으면서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문명과 야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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